아, 하고 입을 다문 카밀을 보고, 이번에는 플로렌스가 기세 좋게 일어섰다. 그것을 손으로 막으며, 미카

시르가 말을 이었다.이게 말이 되나...라고 생각하면서도, 미카시르는 찬찬히 설명을 계속했다. 땅 위에 

동그라미를 그린 뒤, 미카시르는 점 하나를 찍었다.이게 지금 우리가 있는 위치라 생각해 카지노사이트

보자고. 우리가 드래고니아로 들어왔을 때는 길이라고 해야 하나...하여간, 그런 것이 많았지만, 지금은 

진저님과 타란티스님의 실드로 막힌 상태지? 그리고 진저님이 하나, 타란티스님이 하나, 이렇게 길 두 

개를- 내놓았다고 했잖아.바다와 이어지는 쪽의 길과 유니젠의 육지에서 통하는 길을 그리고, 미카시

르가 그 두 개를 톡톡 건드렸다.양 쪽 길에서 타란티스님의 거처로 가는 데는 말이 있다 해도 적어도 

이틀 이상이 걸려. 우리가 그 양 쪽을 모두 지킬 수도 없고. 당연히 육지쪽에서 올 거라고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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